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와 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순방 일정과 의제를 이해림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발리 민주주의 포럼 2008년 인도네시아 창설한 고위급 지역협력 포럼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발리 민주주의 포럼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합니다.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참석을 강력히 희망하면서 이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 또 길라드 호주 총리와 함께 포럼을 공동주재할 예정입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
"이명박 대통령은 발리 민주주의 포럼에 참석해 회의를 공동 주재하면서 민주주의와 인권존중의 필요성을 강조하실 예정입니다"
예상보다 많은 약 70여개국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인류보편적 가치로써 민주주의 소중함을 역설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럼을 계기로 호주, 인도네시아와는 양자 회담도 갖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는 최근 5년간 교역액이 배 이상 늘어나고 투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 체결을 위한 협상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직후엔 유도요노 대통령으로부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도네시아 최고훈장인 아디푸르나 훈장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31년만에 태국을 공식 방문해 가장 먼저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입니다.
태국은 6.25 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빨리 파병했던 전통 우방국입니다.
양국은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수자원 관리 현장을 방문해 우리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경험을 접목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NEWS 16 (3회) 클립영상
- 미국 대선,오바마 '재선 성공' 1:46
- 中 당대회 내일 개막…5세대 지도부 선출 1:51
- 이 대통령 출국···인도네시아·태국 순방 2:03
- SW 하도급 표준계약서 전면 개정 0:39
- 가계빚 부실채권비율 6년만에 최고 0:31
- "20~30대, 적격대출로 725만원 더 대출" 0:37
- 오늘 예비소집···내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2:01
- '기원과 응원'··· 변함없는 대학입시 풍경 2:02
- 가요프로그램도 복고 열풍 [시니어 리포트] 2:39
- '전주, 세계를 비빈다' [캠퍼스 리포트] 2:20
- 공원 속 '버스 도서관' 인기 [캠퍼스 리포트]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