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군사 기밀을 빼내는 등 군 관련 사이버범죄가 최근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이에 대비해 민간 보안업체와 모의훈련을 실시했는데요.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4시간 사이버범죄를 감시하는 국방부 조사본부.
국방부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이버 수사팀이 수상한 사진을 발견합니다.
보고를 받은 지휘관의 지시로 수사는 즉시 시작됩니다.
"분명히 해킹 같으니까 지금부터 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케이. 로그 기록부터 확인하고 바로 실시합시다."
홈페이지 접속기록을 파악한 수사조는 곧 해커의 공격 시간과 IP주소까지 알아냅니다.
"마지막으로 00시 24분 24초까지 접속했던 것으로 확인되고요."
7일, 국방부 조사본부 국방부조사본부가 실시한 모의훈련은 갈수록 늘어나고 교묘해지는 군 관련 사이버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됐습니다.
황보근 대장 / 국방부 조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대
"외부에서 혹시라도 그런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국방부 조사본부 사이버수사대'에서 이런 능력을 갖고 있구나. 우린 다시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라고 하는 이런 예방의 목적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이번 훈련에는 처음으로 민간 보안업체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김영일 팀장 / 국방부 조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대
"민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을 이용한 이런 테러, 범죄들에 대해서 어떤 기법으로 침투하는지 우리가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과 같이 합동으로 훈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민간과 군 부대 합동 훈련을 포함해 해마다 네 차례씩 강도 높은 사이버범죄 대비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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