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수능처럼 예비고사나 학력고사를 치렀는데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물론 자녀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대학입학 예비고사를 치르는 수험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답안지 작성에는 지금처럼 OMR카드가 사용됐고, 카드리더기에선 자동으로 채점이 매겨집니다.
대학 본고사가 폐지된 1981년.
과도한 과외열풍으로 과외금지령이 내려졌고, 사설학원 등록도 불가능했습니다.
학원가에는 이미 수강신청을 한 학생들이 수강료를 환불받기 위해 북적였습니다.
사지선다형의 필기시험과 체력장 점수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했던 학력고사엔 한때 영어가 지금처럼 필수과목이 아닌 외국어 선택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대학입학시험을 보는 날 아침 바쁜 건 비단 지각한 수험생들만이 아닙니다.
경찰차와 택시, 오토바이가 총동원돼 학생들을 시험시간에 늦지 않게 고사장까지 태워주는 모습은 낯익은 풍경입니다.
중요한 시험을 보러가는 선배들을 응원하러 온 후배들은 형용색색 응원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응원에 열을 올립니다.
후배들이 건네는 따뜻한 차 한잔에 수험생들의 긴장도 눈 녹듯 사라집니다.
시험이 진행되는 내내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은 학교 주위를 떠나지 못한 채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대학입시 합격을 기원하는 부모님 마음과 후배들의 응원은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언제나 그렇듯 큰 힘이 됐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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