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먼저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 소식은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먼저 전해졌습니다.
CNN과 폭스TV 뉴욕타임즈 등 주요매체들은 서부지역의 개표가 대부분 끝나자마자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투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에서 303명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206명을 얻은 롬니 후보보다 무려 97명이나 많은 대승입니다.
두 후보가 획득한 지역을 보면 예상대로 인구밀도가 높은 미 북동부 지역과 서부지역을 오바마 대통령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초반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처음엔 롬니 후보가 인디애나와 켄터키 주 등을 확보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곧바로 뉴욕과 일로니이, 메사추세츠 등 민주당의 전통적 우세지역을 장악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 후 롬니 후보가 공화당 지지층이 두터운 텍사스와 테네시 조지아 등을 확보하며 한 때 앞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지역의 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은 우리의 길이 험하고 우리의 여정이 멀다 해도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싸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전국 득표수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바마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은 경합주에서 이긴 것입니다
10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핵심주인 오하이오 승리에 이어 선거인단이 대거 포진한 플로리다와 위스콘시, 펜실베니아에서 앞섰기 때문입니다.
결국 플로리다마저 오바마가 휩쓸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또 다른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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