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일도 구직도 않는 20대' 비율 급증
등록일 : 2012.11.08
미니플레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일을 하지도 않고 일자리를 구하지도 않는 20대 비율이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대 열명 중 4명이 비경제활동인구로 나타난 겁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지난 9월을 기준으로 20대 연령층의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38.4%.

통계청 조사 결과, 학업이나 취업준비, 육아나 가사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20대 인구는 238만 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6천명이 늘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구직기간 1주 기준으로 하면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38.7%로, 1988년 2월 이후 24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0대 10명 중 4명은 구직을 포기하고, 취업준비와 같은 이른바 '스펙 쌓기'로 전환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박진희 부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

"좋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취업에 실패하면서, 비자발적으로 비경제활동 인구화하거나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 취업준비를 하면서 자발적으로 비경인구화하는 추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0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육아와 가사를 이유로 든 사람은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2만8천명, 2천명 줄어들었지만, 취업준비와 통학은 각각 3만2천명, 5만명 늘었습니다.

20대의 취업문을 더 좁게 만드는 데는, 기업들이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력 저하와 청년층의 학력 인플레이션 등 구조적인 문제도 이런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