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은 '응원', 부모들은 '염원'
등록일 :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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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데는 후배들의 응원만한 게 없을 텐데요, 선배들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애타는 수험생 부모님들의 모습을 김유영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수능 고사장 주변이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수능시험을 보는 선배들을 응원하러 온 학교 후배들입니다.
여기저기 파이팅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준비한 응원가를 부르며 큰 소리로 수험생들을 맞이합니다.
입실 시간이 가까워오면서 수험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자, 학생들의 응원 열기는 절정에 다다릅니다.
자녀에게 마지막 응원의 인사를 전하는 부모는 자녀가 시험장 안으로 들어간 후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입실시간이 촉박해져오자, 수험생을 실은 경찰차가 고사장앞에 속속 도착하고, 수험생들은 서둘러 고사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자녀의 대학입시 합격을 기원하려는 학부모들의 마음도 간절합니다.
저마다의 촛불에는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 담겼습니다.
시험을 위해 자녀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빌고 또 빕니다.
매년 치르는 수능이지만 후배들의 힘찬 응원과 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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