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청소기를 비롯해 로봇이 점차 우리 생활로 들어오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인 '로보월드'가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정의곤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람대신 위험 작업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입니다.
별다른 준비없이 센서가 사람의 동작을 읽어 따라합니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로봇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영화에서 보던 로봇이 눈앞에서 공연을 하자 아이들의 눈망울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신재호 / 고양 대송 중학교 2학년
"평소에 기계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친구들하고 보러 오니까 재미있고 좋은 것 같아요."
첨단로봇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로보시티'는 특히 관람객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폭팔물 처리반이 되어 폭발물을 제거하는 로봇팔을 조종해봅니다.
노약자를 위한 이동보조 기계입니다.
기존의 휠체어와 달리 스스로 알아서 주변 장애물들을 피해 이동합니다 .
곽행수 / 대구광역시
"너무 편하고 안정감이 있고 이런 기계가 나왔다는 게 진짜 신기합니다."
공학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작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이스트와 충남대학생들이 만든 로봇들의 태권도 시범과 댄스에 관객들이 즐거워 합니다.
전유태 부회장 / 한국로봇산업협회
"로봇은 대표적인 미래성장동력 산업입니다. 로보월드를 통해서 내수와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 초중고 대학생들에게 로봇에 대한 인식을 제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로봇이 사회를 보고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직접 보고 작동해 볼 수 있었던 이번 로보월드에는 3일동안 7만 6천명의 관객이 찾았습니다.
올해로 7년째인 이 행사는 15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국내 내수시장 확대와 해외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어느덧 우리 곁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온 로봇.
이번 로보월드에서는 한국의 로봇 기술의 현 주소와 미래 발전방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정의곤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