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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권력 이양이 이뤄지는 18차 당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앞으로 7일간 후진타오 주석이 이끌던 지도부를, 시진핑 현 부주석으로 바꾸는 절차가 공식적으로 진행됩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중국의 5세대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국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가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계속되는 당 대회에는 당원 대표 2천 2백여 명과 장쩌민 전 주석 등 특별초청대표 57명이 참석했습니다.

당 대회 첫 날 후진타오 주석은 집권 기간인 지난 5년과 10년의 성과에 대한 업무 보고를 합니다.

당 대회에서는 18기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 위원 3백여 명을 선출합니다.

차이밍자오, 18차 당 대회 대변인

“18기 당대회에서 새로운 중앙 지도기구와 중앙 기율검사위원회 지도 기구를 선출합니다.”

상무위원에는 시진핑 부주석, 리커창 부총리를 중심으로 왕치산 부총리와 장더장 충칭시 서기 등 총 7명이 선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대회에서는 새 지도부가 나아갈 정책 방향도 제시되는데 개혁개방과 국방 현대화 등이 강조될 전망입니다.

10년 만의 권력 교체를 앞두고 당국은 치안을 강화했고, 특히 반체제 인사들의 움직임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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