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후진타오 집권 10년을 마감하고 시진핑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중국은 이전보다 더 강력한 외교와 국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후진타오 주석을 필두로 당 상임 위원과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8차 당대회가 열렸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업무 보고에서 자신의 집권 10년 동안 중국 경제는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후 주석은 중국의 국제적 지위에 걸맞고 국가 안보와 이익에 부응하는 강한 군대를 건설하는 것이 전략적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
“전면적인 잘 사는 사회 실현 목표시점인 2020년까지 도시와 농촌 주민의 GDP를 2010년의 2배로 늘려야 할 것입니다.”
이번 당대회를 계기로 중국은 GDP 기준 세계 2위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국방력 확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18차 당대회에서는 앞으로 5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갈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등 360여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새로 선출된 위원들은 당대회 폐막 직후 열리는 첫 전체회의에서 시진핑 현 부주석이 내정된 당 총서기와 정치국 상무위원 등 5세대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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