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그리고 인터넷과 게임중독 등 지금 우리는 여러가지 사회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를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11월 간행물윤리위원회가 추천한 도서를 정명화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환능력 이상의 돈을 빌려주는 것을 약탈적 대출로 규정하고 있는 미국 금융권.
쌍방의 거래로 이루어진 채권과 채무관계에서 갚지 못할 것을 알면서 빌려주는 것은 약탈이라는 겁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며 채무자의 진짜 이름은 노예라고 규정합니다.
빚진 자에게만 화살이 돌아오는 엄한 현실앞에서 가계부채 1천조, 150만의 하우스 푸어 가구의 대안을 금융권에 묻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지식이란 무엇인가.
또 지식인이란 누구인가.
저자는 지식인과 지식에 대한 논의, 또 지식을 가진 사람과 지식인을 확연히 구분하며 사회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혹은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만 유용성의 관점에서 지식인에 의무를 부과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개인을 신화화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지식인을 개별적 집단으로 파악하고 사회학적인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는 친구를 사귈 수 없고 인터넷이 유일한 낙이 되어버린 온라인 세상.
저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운영하며 경험했던 상담사례를 담았습니다.
결국 중독의 해답은 '가정'에 있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중독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합니다.
즉, 게임을 강제적으로 잠근다고 중독을 피할수 있는게 아니라 외로워하고 불안해하는 아이의 심리와 주위 관계 등 다른 차원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