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내장과 녹내장을 앓고 있는50세 이상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눈 질환인데요, 발견이 쉽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올해 74세인 박순희 할머니는 여름부터 눈이 침침하고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 할머니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빛이 들어오지 않는 백내장이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이가 들어 안 보이는 거라고 낙담했지만 아들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수술을 받고 차츰 시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순희 (백내장 환자)
"여름부터 눈이 갑자기 침침해지고 생활하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50대 이상에서 백내장과 녹내장, 망막질환자가 매년 10% 넘게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나이가 늘면서 서서히 증가하는 이들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놓치면 실명 위험이 있는 만큼 매년 정기 검진을 받거나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찾아 진료 받는게 중요합니다.
나경선 (서울성모병원 교수)
"백내장의 경우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시력이 감소하는 것을 극복할 수 있고 녹내장의 경우 너무 늦게 발견하면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망막질환의 경우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성인병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며 성인병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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