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2차 라디오 인터넷 연설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의 편의점 판매는 보건의료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내년에 건강보험 혜택이 늘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덜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해열제와 감기약 등 국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13개 안전상비의약품이 오는 15일부터 편의점 판매가 허용되는 것은, 보건 의료 분야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02차 라디오 인터넷 연설에서 의약품 이용은 생명과 관계된 일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의료 전문가의 관리와 지도가 필요하지만, 제한된 범위에서 국민 불편을 더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지금까지 이런 약품을 약국에서만 판매를 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아이가 있는 분들은 휴일이나 밤 늦은 시간에 필요한 약을 구입할 수 없어서 애태웠던 경험이 누구나 다 있었을 것으로 압니다"
그러면서 의약품 이용이 편리해진 만큼 오남용이나 부작용이 없도록 약품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것을 계기로 중증외상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전국에 중증외상센터 설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전국 종합병원 5곳에 권역별 중증외상센터를 설치하고, 2015년까지 전국 17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우리나라는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화제 같은 중증 외상으로 매년 3만명 가까이 사망하는데 이중 3분의 1은 신속한 치료만 있다면 목숨을 건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내년에 건강보험 혜택이 더 늘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1조5천억원의 보험혜택이 늘어나게 된다며,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혜택은 늘렸지만 보험료 인상률은 1.6%로 최소화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년부턴 치아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치석제거 스케일링에 보험이 적용되고 어르신들 부분 틀니에도 보험혜택을 드립니다. 또 비용이 많이드는 암이나 뇌혈관 심장질환 초음파 검사에도 보험을 지원합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건강보험 재정을 튼튼히 관리한 덕에 4조원 가량의 적립금도 남기게 됐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다음 정부에서 활용할 귀중한 재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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