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입학사정관 전형 서류로 내는 대입 자기소개서가, 다른 글과 5%만 비슷해도 표절 여부를 조사받게 됩니다.
또 각 대학들은 서류 검증을 담당하는 입학사정관을 1명 이상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이번 대입 정시모집부터, 입학사정관 전형 서류로 내는 자기소개서가 다른 글과 5% 이상만 비슷해도 표절 여부를 조사받게 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들이 지난해부터 도입하고 있는 '유사도 검색 시스템’의 활용기준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시모집 기준 98개 학교가 활용하게 되고, 자기소개서 유사도가 30% 이상이면 위험, 5%에서 30% 미만이면 의심, 5% 미만이면 유의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또 교사추천서는 유사도 50% 이상일 때 위험, 20에서 50% 미만이 의심, 20% 미만이 유의입니다.
대학은 위험과 의심에 해당하는 등급의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 대해서는, 현장 실사와 심층면접 등을 통해 표절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어 재확인과 학내 대입 관련 위원회 심의 단계를 거쳐, 표절 사실이 최종 확정되면 감점이나 사정 제외, 불합격 등의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아울러 각 대학들은 서류 검증을 담당하는 입학사정관을 1명 이상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고, 유사도 검증 기준과 처리절차를 모집요강과 홈페이지에도 게재해야 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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