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가공의 도시 전북 익산에서 지금 보석대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보석! 그 찬란한 부활'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현장을 정다이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보석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익산 보석박물관입니다.
올해 보석대축제에는 6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은하수의 별들과 같이 반짝이며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보석들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쉽게 뗄 수 없게 만듭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5호, 김철주 조각장이 순금을 이용해 만든 미륵사지석탑과 사리장엄 작품입니다.
순금 미륵사지석탑은 실제 크기의 25분의 1로 축소됐으며 사리장엄은 약 2배 확대해 제작됐습니다.
작품에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보석 대축제 행사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보석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박치수 전무 / 익산 주얼팰리스
“심플하면서 저렴한 가격대의 보석제품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이곳 주얼팰리스에서는 십 만원에서 수 백만원대의 보석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올해 행사의 특별한 점은 시민들이 참여한 프로그램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원광보건대학교 주얼리디자인과 학생들이 진행하는 보석체험코너입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특별한 손재주가 없어도 전문 가공사의 도움으로 손쉽게 보석제품을 만드는 체험을 맛봅니다.
정해인 / 전북 익산시
“제가 직접 만든 악세서리를 가족에게 줄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쁜 것 같아요.”
행사장 곳곳에는 원광보건대학교 졸업작품전시회와 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이번 익산 보석대축제는 화려한 보석의 자태와 다양한 보석들을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정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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