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시리아 쪽에서 날아온 포탄에 대해 처음으로 경고 사격에 나섰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사태전개에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혀 시리아 내전에 휘말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이스라엘이 내전 중인 시리아에 대해 처음으로 경고 사격을 가했습니다.
접경지역인 골란고원의 군 초소에 시리아 쪽에서 날아온 박격포탄에 대한 대응입니다.
아비탈 레이보비치 중령, 이스라엘군 대변인
“박격포탄이 이스라엘을 타겟으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보복이 아닌 경고 사격을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직접 겨냥해 발사된 것도 아니고 인명피해도 없었지만 이스라엘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시리아 국경에 일어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를 겨냥해 발포한 것은 지난 1973년 전쟁 이후 처음입니다.
일각에선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중동지역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제 2의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116km떨어진 지역에서 어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무너져내린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수 테인, 주민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안전 문제로 상점 전체를 폐쇄시킬 예정입니다.
미얀마는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인접국인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도 감지됐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여진이 계속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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