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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CCTV 무용지물…저화질에 부실관리"
등록일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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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설치된 CCTV 대부분이 차량번호를 식별할 수 없는 저화질에다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의 한 중학교 교문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차량번호판을 확인하기 위해 화면을 확대했지만 너무 흐릿해 도무지 알아볼 수 없습니다.

출입하는 사람이나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하기 위해선 최소한 100만 화소 이상이 돼야하지만 이 학교에 설치된 CCTV의 화질은 41만 화소에 불과했습니다.

감사원이 서울 등 4개 시.도 1천700여개 학교에 설치된 1만7천470여대의 CCTV를 점검한 결과, 96.8%가 이같은 5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319개 학교에선 사람들이나 차량이 주로 출입하는 교문 방향을 촬영하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설치했더라도 장애물이나 근처 조명 등으로 인해 무용지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학교의 특수성을 감안해 화질 사양이나 설치장소 등을 반영한 CCTV 설치.운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남주성 과장 / 감사원 교육감사단 제2과 *제일 마지막 내용입니다.

"학교에 설치된 CCTV가 학교폭력이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교폭력이나 아동대상 성범죄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사건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CCTV 설치 운영기준을 마련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교과부가 학교장이 학교 CCTV 관리자를 지정해 주간에는 교무실이나 행정실에서, 야간에는 당직실에서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도록 지침을 정했지만 209개 학교에선 야간 당직실에만 모니터를 설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고등학교 가운데 일부에는 적외선 촬영이 가능한 CCTV가 설치돼있지 않아 야간에 사고가 발생하면 아무런 대응을 못할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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