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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현장에 기념관 건립
등록일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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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은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 사건을 일으킨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부가 포격현장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2010년, 북한이 서해 연평도에 포탄 100여발을 떨어뜨려 4명의 희생자를 낸 연평도 포격 사건.

정부가 사건 발생 2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사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24일 연평도에서는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을 세우고, 기념관도 문을 엽니다.

피폭된 현장을 그대로 보존해서 만든 기념관은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연평부대원들의 명판과 불에 탔던 철모 등 당시 물건들이 고스란히 전시될 예정입니다.

또 참전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홈커밍 행사가 포격 당일인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됩니다.

이들은 주요 행사에 참여한 뒤 연평부대에 있는 후배 장병들에게 그날의 상황을 들려줄 계획입니다.

추광호 중령 / 해병대 공보과

"연평부대를 방문해서 후임들과 당시 상황을 얘기하는 그런 행사를 갖습니다.인원은 현재까지 총 현역간부는 18명,그리고 전역한 예비역은 14명이 가기로 했고..."

기존 행사도 지난 해보다 규모가 커졌습니다.

2년을 맞는 23일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전사자 추모식이 전쟁기념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유가족과 참전군인, 시민 등 지난 해 보다 1000명 늘어난 4000여명이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포격이 있었던 시간에는 우리 군이 북한의 모든 도발과 기습에 대비해 전투 방법을 배우고  기동 훈련을 실시합니다.

훈련은 지난 해처럼 실전과 같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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