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어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안전이 국민의 행복이자, 국가경쟁력인 시대"라며, 소방업무의 선진화를 주문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제50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선진국이 될수록 일상의 안전이야말로 삶의 질을 결정하는 일차적 척도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제50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이제 안전이 국민의 기본적 행복이자, 국가경쟁력인 시대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안전사고 사망자율은 OECD 평균의 2배로, 해마다 크고 작은 재난재해로 적지않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소방업무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소방업무가 구조와 구급, 생활민원에서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국가적 종합 안전 서비스로 확대되야 한다며 과학화, 전문화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국제갈등으로 인한 테러 등 대형 재난의 위험성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
"이런 상황 변화에 잘 대비하자면 새롭게 조직과 인력을 개편해야 할 뿐 아니라 철저한 연구에 바탕한 최첨단 '과학 소방', 전문적 교육훈련을 통한 '정예 소방'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정부도 소방, 방재 업무의 선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제50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여러분이 좀 더 나은 근무여건 속에서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원들이 일하는 현장은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순간순간 생명을 걸어야 하는 전장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희생과 헌신에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공직윤리와 기강을 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공을 세운 이태근 전남 소방본부장과 김한기 경북 영양의용소방대장 등 유공자 86명이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받았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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