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14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이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아직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내외국민이 하나가 돼 걷고,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이나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출발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3천여 명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합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과 시민들이 서울 평화의 광장에 모여 함께 6.5km를 걷는 한마음 걷기 축제가 지금 막 시작된 것입니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 가족과 새터민 등 그동안 한국 사회 속에서 소외된 외국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송민순 / 前 외교통상부 장관
“지금 한국에 있는 여러분들이 출생이 어디든 어디서 왔든간에 모두 이 땅의 주인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 땅의 주인이 되도록 한마음을 모으자는 뜻에서 (축제가) 정말 의미가 있고요”
걷기 대회 뿐만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행사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원.
외국인 근로자와 국제 결혼 이민자를 위한 정부합동 고충상담소는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팡 홍 / 중국인 근로자
“내 마음이 좋아요. 한국 사람도 좋아요”
다른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에 참가한 시민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두드림 공연팀의 북소리로 행사공연이 시작됩니다.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세계문화 체험부스와 다채로운 공연들은 내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소통을 통해 하나가 되는 좋은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조영수 / 수원 황곡초등학교 3학년
“외국인과 함께 와서 같이 놀고 신나게 놀아서 좋아요“
축제참가비로 모은 돈은 모두 다문화 가정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참가시민들에게도 희망과 화합을 전해준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김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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