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높아진 국격에 맞게 관광객 유치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 GCF 유치를 계기로 MICE 산업 육성도 강조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제30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오늘, 청와대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제30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핵심은 국가 이미지를 해치는 저가 관광의 개선입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높아진 우리 국격에 맞게 관광객 유치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MICE 산업의 육성도 강조했습니다.
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가 합쳐진 마이스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리며 비즈니스 관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녹색기후기금, GCF의 송도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많은 국제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를 관광과 연결하는 방안을 연구해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의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2007년에 세계 15위에서 올해 6위로 급등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교통안전 대책과 관련해 운전자의 의식변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다른 나라 정상들이 많은 변화를 이뤄낸 위원회의 활동을 치하하고, 좋은 제안들은 구체적으로 검토해 개선책을 내놓으라고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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