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유럽 전역에서 노동자들이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또 거센 시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는 파업으로 대중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유럽노조총연맹이 '유럽인 행동과 연대의 날'로 선포한 날을 맞아 23개 국, 40여 개 노동단체들이 파업과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 구제금융을 받았거나 받아야 할 위기에 처해 긴축 정책을 펴고 있는 남유럽 국가들에선 주요 노조가 연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또 독일, 영국, 벨기에 등 대부분 서유럽 국가와 동구권 나라의 노조나 시민단체들도 긴축에 항의하고 남유럽 국가들의 파업에 동조하는 시위에 나섰습니다.
열차, 버스 등 공공 교통 운행이 중단됐고 600여 편의 항공기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중국이 오늘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를 비롯한 최고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베이징입니다.
중국 공산당 제 18차 당 대회가 선출한 18기 중앙위원회 위원 3백여 명은 오늘 첫 회의를 가집니다.
시진핑은 공산당 총서기에 오릅니다.
오늘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집단 지도부인 7명 또는 9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인데요, 상무위원은 서열 순으로 차례로 입장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차기 중앙군사위 주석직 발표될 예정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재선 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페트레이어스 스캔들이 국가 안보를 해친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소식입니다.
대선 승리 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페트레이어스 전 국장 사건에 대해 국가 안보를 해치는 증거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페트레이어스 국장의 탁월한 업무 능력을 공개적으로 칭찬했습니다.
이어 페트레이어스의 사임을 수용한 것은 그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리비아 사태 관련 의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해 무장 정파 하마스 군사조직 수장인 아흐마드 알 자바리가 사망했습니다.
하마스는 즉각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이스라엘 소식입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서 자바리가 탑승한 차량을 공중 폭격했으며 자바리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자바리는 지난 2009년 이스라엘 병사 한 명과 팔레스타인 재소자 980여 명을 맞바꾸는 포로교환을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은 자바리를 1급 수배자 명단에 올리고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자바리 암살에 이어 가자지구의 다른 군사훈련 시설도 잇따라 폭격했습니다.
하마스는 즉각 '저항의 길을 계속 가겠다'며 보복 공격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날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 안팎에서 치열한 교전으로 모두 63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입니다.
다마스쿠스 주변에서 양측의 충돌과 정부군의 폭격으로 최소 41명이 사망하는 등 시리아 전역에서 모두 63명이 숨졌습니다.
반정부 거점인 중부 홈스와 남부 다라, 서북부 이들리브, 북부 알레포에서도 양측의 무력 충돌이 벌어지거나 정부군의 폭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황제의 보석으로 유명한 대형 다이아몬드가 무려 234억원에 경매에서 낙찰됐습니다.
스위스입니다.
오스트리아 황제 요제프 프란츠의 소유로, 무려 76캐럿 짜리 다이아몬드입니다.
일명 요제프 대공 다이아몬드로 불리는데요, 이 보석이 역대 캐럿당 최고 경매 기록을 경신해 화제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구매자가 2035만 스위스 프랑, 우리돈으로 234억원에 낙찰을 받았습니다.
캐럿 당 3억 7백만원인데요, 종전 기록인 7백만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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