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 안전상비약을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번에 하루 분만 구입할 수 있고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판매가금지 됩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휴일과 늦은밤 약을 구하러 약국을 찾아 헤매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감기약과 해열제, 소화제 등 안전상비약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가운데 일부 품목이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이 되어 24시간 편의점에서 판매가 시작됩니다. ”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비약은 모두 11개 품목으로 타이레놀정 500mg, 어린이용타이레놀정 80mg 등 해열진통제 4개 품목과 판콜에이내복액, 판피린티정 등 감기약 2개 품목입니다.
소화제는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등 3개, 그리고 파스는 제일쿨파프, 신신파스아렉스 등 2개입니다.
지난 7월 판매가 허용됐지만 포장공정과 생산라인 재정비 등으로 판매가 늦어진 2종은 12월 이후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24시간 편의점 2만 3천개 중 절반 가량인 만 2천 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점포는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약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은 입구에 판매표시 스티커를 부착해야 합니다.
살 수 있는 양은 오남용을 막기 위해 한번에 하루 분만 구입이 가능하고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판매가 금지됩니다.
편의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의 경우 2천여곳의 보건진료소에 상비약이 비치되고 보건진료소가 없는 읍면 지역은 마을이장 등을 통해 상비약을 구할 수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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