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에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보고됐는데요.
정부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만드는 작업을 추진하고, 현재의 저가관광 산업구조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단체관광객들은 필수 코스로 외국인 전용 기념품 판매점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질낮은 상품을 고가로 판매하고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지급하는 쇼핑센터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과도한 저가상품으로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외국인전용 기념품판매점 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업체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국여행객 전담 여행사 관리와 제재기준을 구체화하고 저가관광 감시단을 구성해 미스터리 쇼퍼 형식으로 운영하는 등 여행사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조상준 사무관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한국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관광산업으로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이번 대책을 준비했습니다. 관광산업의 체질을 선진국형으로 바꾸기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번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 외국어만 능숙하면 가이드 자격이 없더라도 무분별하게 가이드로 고용하는 여행업계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됩니다.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무자격자를 고용한 여행사뿐만 아니라 가이드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우리나라와 중국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만드는 작업도 진행됩니다.
우선 의료관광객에 대한 온라인 비자발급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환승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적용을 확대하는 등 비자제도를 개선해 중국인의 입국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어 관광앱 개발을 포함한 스마트 관광 안내체계 구축 등 중국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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