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재선 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퍼트레이어스 스캔들이 국가안보를 해친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은 내일부터 개최되는 미 의회의 리비아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대선 승리 이후 일주일만에 기자들 앞에 선 오바마 대통령은 페트레이어스 전 국장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페트레이어스 국장의 탁월한 업무 능력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뒤 국가 안보를 해치는 증거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비밀 정보가 폭로돼 국가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준 증거는 현재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수사는 진행 중입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페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의 사임을 수용한 것도 그의 의사를 존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페트 레이어스 전 국장의 내연 여성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해 결국 사임을 불러온 여성이 지난 8월 한국 명예영사로 위촉돼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이력과 인터뷰 등 정식 절차를 통해 질 켈리를 명예영사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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