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재선 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CIA 전 국장의 스캔들이 국가안보를 해친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오늘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를 비롯한 최고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승리 후 일주일만에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페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의 탁월한 업무 능력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뒤, 그의 성 스캔들이 국가 안보를 해치는 증거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비밀 정보가 폭로돼 국가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준 증거는 현재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수사는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페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페트 레이어스 전 국장의 내연 여성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해 결국 사임을 불러온 여성이 지난 8월 한국 명예영사로 위촉돼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공산당 제 18차 당대회가 선출한 18기 중앙위원회 위원 300여 명이 오늘 첫 회의를 엽니다.
오늘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집단 지도부인 7명 또는 9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인데요, 상무위원은 서열 순으로 차례로 입장해 처음으로 공개되는데, 차기 중앙군사위 주석직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유럽 전역에서 노동자들이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총파업과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유럽인 행동과 연대의 날'을 선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스페인 노동자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파업으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마비됐습니다.
주요도시에서는 시위를 벌이던 노동자와 경찰이 충돌해 수십 명이 연행됐습니다.
또 그리스와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도 크고 작은 시위가 벌어지는 등 23개국에서 노동계가 파업과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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