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어제 당 총서기직과 중앙군사위 주석을 함께 이양받았습니다.
이로써 시진핑은 당권과 군권을 동시에 장악하며 중국 최고 권력자로 올랐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8기 중앙위원회 제 1차 전체회의에서 시진핑을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 주석으로 임명했습니다
지난 2002년 후티타오가 장쩌민으로부터 당 총서기 자리만 넘겨받았지만 이번엔 그런 관례가 깨진 것입니다
비록 후진타오의 측근들이 군 요직에 들어가있지만 후진타오가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내려놓은 것은 새 지도부의 국정 운영에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서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두 자리를 넘겨 받은 시진핑은 이제 당권과 군권을 동시에 장악하게 됐습니다
시진핑은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 자리도 물려받게 되면 당과 정, 군 권력을 모두 쥐게 됩니다
시진핑은 최고 지도자 자격으로 가진 첫 연설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
"새로운 환경에서 당은 심각하고 많은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당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뇌물 수수와 부패에 찌든 당원들을 몰아내고, 관료들은 더욱 노력을 귀울여야 할 것입니다"
최고 권력자로 부상한 시진핑의 새 지도부에 정부는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관계가 지금까지와 같이 신지도부와에서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위기 요인도 있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새 지도부가 내수 중심의 정책과 중서부 등 낙후지역 개발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새로운 중국 진출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반면 지난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 정책으로 지방정부의 부채가 늘어난 상황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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