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국외입양인 16만명···뿌리찾기 적극 지원
등록일 : 2012.11.19
미니플레이

우리나라에서 해외입양이 시작된 게 1958년부터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국외로 입양된 수만 16만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특히 정체성 혼란으로 입양국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가 국외입양인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해외로 입양됐다 성인이 된 뒤 다시 한국을 찾는 국외입양인 수가 연간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은 한국에 머물면서 입양 관련 민간단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혈육찾기에 나섭니다.

지난 1958년 전쟁고아에서 시작된 해외입양인은 지금까지 16만5천여명.

그 수치가 85년엔 정점을 찍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 2007년 처음으로 국내입양이 국외입양을 추월했습니다.

문제는 해외로 입양됐으나, 인종과 문화적 차이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등 입양국에서 취약계층으로 전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지만, 입양정보가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은 것도 뿌리찾기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국외 입양인들을 우리나라 민간외교의 큰 자산으로 보고, 국외 입양인 사후관리 종합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중앙입양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입양 정보 공개를 의무화 하는 등 뿌리찾기 지원이 강화됩니다.

입양인들이 국내에 체류할 경우, 법률 지원과 통번역 서비스, 한국어 연수와 주거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정부는 해외 입양인들을 위한 사후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입양가족 캠프와 모임을 활성화하고, 한국음식 요리반 운영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정체성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제입양아동의 인권보장을 위해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가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