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문화가 만나는 맛의 축제인 제 11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통음식과 외국음식, 퓨전음식 등 모두 900여가지의 각종 음식이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현주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행사장 곳곳에 차려져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춰 음식을 눈으로 감상하고 카메라에 담습니다.
눈과 코와 입이 모두 즐거운 이곳은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시 엑스코입니다.
대구음식의 브랜드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열린 이번 음식관광박람회는 식품비즈니스관, 음식문화주제관 등 네가지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남미경 / 대구학교급식조리사협의회 팀장
"외국인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대구에 있는 학생들에게 요리로써도 즐거움을 줄 수 있고 아이들의 장래희망에 ‘나도 요리사가 하고 싶다’라는 꿈도 심어 줄 수 있어서 보람 있었습니다."
대구시 중구의 진골목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대구 대표 음식 육개장 맛집, 30년째 추억을 파는 다방 등 대구 100년을 이어온 맛의 역사를 잘 보여줍니다.
세계음식 특별관입니다.
브라질의 슈하스코, 이탈리아의 화덕피자 등 7개 나라 대표음식이 선보였습니다.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연요리 특별관입니다.
찹쌀, 잣, 은행을 쌀과 섞어 쪄낸 연밥은 멋과 맛을 안겨줍니다.
대구에는 연이 많이 생산돼 연과 관련된 음식이 20여 종이나 선보였습니다.
장강철 / 서울시 성동구
"역시 명장들은 (요리)솜씨가 대단하고 (요리를 배우는 학생으로써) 배울 것도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관람객들의 발길은 시식코너에 가장 모아졌습니다.
즉석에서 구운 빵은 특히 관람객들의 입을 사로 잡았습니다.
이번 음식관광박람회는 대구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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