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정상회의 소식 전해주시죠.
네,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 나라가 만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오늘 캄보디아 프롬펜에서 열렸습니다.
양측은 한-아세안 센터 설립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등 지난 5년간 괄목할만한 관계 발전을 이룬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한-아세안 FTA 체결 이후 지난해 교역액이 역대 최고치인 1천249억달러에 달한 것을 평가하고, 2015년까지 목표치인 1천5백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은 역내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한 한국의 기여에 사의를 표했고,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공동번영을 위해 아세안에 대한 개발원조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친 이 대통령은 현재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 3국이 참여하고 있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중인데요, 출범 15주년을 맞는 이번 회의에서는 식량안보와 국제금융 분야에서의 공조 반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오전에는 한중 정상회담도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외교, 안보 분야에서 전략 대화를 출범하는 등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하고, 양국 교역액 2천억 달러 목표를 조기달성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프놈펜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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