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자위권 행사를 지지한다며 하마스에 공격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에 이어 군함까지 동원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역을 맹폭했습니다.
하마스 보안 건물은 물론 방송사가 입주한 건물까지 폭격해 언론인 6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엿새간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56명, 부상자는 500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주택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상군 투입이 불기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며 공격을 확대할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상전이 개시될 경우 민간인 희생에 따른 국제 여론 악화와 하마스의 입지 강화 등 부정적 여파도 큽니다.
이집트와 아랍연맹, 프랑스, 미국 등 국제사회는 각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다른 입장이지만 중재 노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도 지상군 투입에는 반대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한다며 하마스에 공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국민의 집과 직장에 떨어져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미사일로부터 이스라엘이 자국을 방어할 권리를 전폭 지지합니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압력 속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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