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광준 검사, 구속 여부 오늘밤 결정

등록일 : 2012.11.19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의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 검사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박성욱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 그룹 등으로부터 불법으로 9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 검사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출석한 김 검사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김 검사의 변호인은 김 검사가 받은 돈이 고교 동창과 사회 후배 등으로 부터 빌린 것일 뿐 대가성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김 검사가 차명계좌를 통해 돈을 받은 점, 차용증을 쓰지 않고 2년 넘게 값지 않은 점을 내세워 변호인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김 검사는 2008년 유진그룹 비리 정황을 내사하던 중 유진 그룹 직원들이 차명계좌로 입급한 5천 6백만원과 EM미디어 대표에게서 수표로 5억 4천만원 등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은닉 자금을 추적해 현재까지 780억 원의 자금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281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