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교전 사태가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타결을 볼 듯하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하마스가 휴전 결정이 연기됐다고 밝힌 가운데 공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일주일째 계속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좀처럼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당초 우리 시간으로 새벽 4시 카이로에서 휴전안이 발표돼 아침 7시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답변하지 않아 곧 내일로 정전이 연기될 것이라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스라엘도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언제 합의가 이뤄질지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측은 협상 진행 중에도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안전지대로 대피하라는 전단을 살포하면서 공습을 강화했습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 사망자는 13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는 천 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양측을 만나, 무력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스라엘을 겨냥한 팔레스타인의 로켓 공격을 규탄합니다.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이스라엘도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미국도 클린턴 국무장관을 현지에 급파했고, 아랍연맹도 가자지구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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