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계가 내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에 들어갑니다.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자 버스업계가 곧바로 파업강행을 선언했습니다.
버스업계는 오늘 밤차까지는 정상적으로 운행한 뒤, 내일 첫차부터 버스 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전국의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마을버스 등 4만 8천여 대가 일제히 운행을 멈추게 됩니다.
다만 전세버스와 관광버스, 고속버스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전국 버스가 이처럼 무기한 운행을 중단하는 건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현재 버스업계와 택시업계는 관련법안을 놓고 대립중 입니다.
택시가 대중교통에 포함되면 택시는 정부와 지자체의 추가보조금을 받게 됩니다.
택시업계는 고유가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사실상 대중 교통수단인 택시가 그동안 차별을 받아왔다며 개정안을 환영했습니다.
반면, 버스업계는 1조 4천억원 가량의 보조금을 택시 업계와 나눠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순경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부장
"택시가 대중교통이 될 경우 현재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버스업계와 택시업계가 양보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버스 경영난 악화되고..."
버스업계가 내일부터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면서 교통대란으로 인한 시민 불편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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