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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등록일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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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교전 8일만에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중재 속에 양측은 교전을 중단했지만 긴장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4년 만에 최악의 유혈 충돌을 벌여온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유혈 충돌이 격화한지 8일 만입니다.

양측의 협상을 중재해온 이집트와 카이로를 찾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휴전합의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카멜 아무르, 이집트 외무장관

“휴전에 합의해 평온을 회복하고 유혈 사태를 중단시키려는 노력이 결실을 보았습니다.”

휴전 합의는 전면전을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중재 속에 이뤄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수반에 이어 중재국인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 휴전 합의를 설득했습니다.

미국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급파해 중재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휴전 발표 불과 몇 시간전에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버스 폭발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150여 명이 숨졌고 10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절반은 민간인으로 확인됐습니다.

휴전은 발효됐지만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해 긴장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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