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일이 오는 29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지난 달 발사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멈춰선 지 34일 만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노은지 기자!
네, 교육과학기술부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발사 일정이 확정됐다고요?
네,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나로호 3차 발사일을 오는 29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기상상황 모든 변수를 감안해서 결론을 내렸는데요, 이에 앞서 한러 연구진도 나로호 점검 결과 29일 발사가 기술적으로 가장 적합하단 결론을 내린 바있습니다.
아직 일주일이나 남아 있는 만큼 기상이 변수지만 현재까지의 기상청 예보에서는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의 경우 27일 이후 비 소식이 없습니다.
발사 예정일은 이달 말까지로 잡혀 있기 때문에 만약 발사가 또다시 연기되면 남은 날은 30일 하루입니다.
지난달 26일 발사 예정이었던 나로호는 발사 직전 헬륨 가스 공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발사체와 발사대 연결 부위의 고무 링이 찢어지면서 헬륨 가스가 새는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고무 링 파손의 원인이 어댑터 블록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러시아에서 새 부품을 들여오는 데 열흘 넘게 걸리면서 발사 일정이 계속 미뤄져 왔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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