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자해역에 삼치어장이 형성됐습니다.
삼치는 날이 추워질수록 맛이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요즘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삼치의 손맛을 느껴보시죠.
KCTV 제주방송 양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늦가을 햇살을 받아 쪽빛 바다가 눈부신 추자앞바다.
높은 파도를 아랑곳 않고 어민들의 조업이 한창입니다.
삼치잡이에 나선 어선들입니다.
배 뒤편으로 주낙을 바다로 던지고 잠시후 낚시줄을 끌어 올리자 70~80 센티미터는 족히 돼 보이는 삼치들이 하나 둘 올라옵니다.
무엇보다 묵직한 손맛이 일품입니다.
어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으로 가득합니다.
추자해역에 삼치어장이 형성된 것입니다.
원용부 제주시 추자면
“추자에서 나는 삼치는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그만큼 일본에서 선호도가 높다. 그물로 잡는게 아니고 낚시로 잡은 것이어서 신선도가 굉장히 좋다.”
수온이 떨어지면서 겨울을 나기 위해 삼치들이 따뜻한 추자해역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가격도 킬로그램에 7천원대로 지난해보다 20% 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삼치는 DHA 등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나 뇌졸중,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삼치어장은 지금부터 내년 2월 까지 형성돼 1년을 기다려온 어민들은 물론 미식가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습니다.
KCTV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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