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작은 우표 모양의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해 본 경험 있으실 겁니다.
결핵퇴치사업을 위한 모금운동의 일환인데요.
올해도 크리스마스 씰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GBN 강원방송 김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은 1904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우체국장이 영국의 산업 혁명 이후 급속히 퍼진 결핵 퇴치 사업을 위해 우편물에 씰을 붙이도록 한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하단> 한국,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
우리나라는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되면서,
협회가 매년 결핵퇴치 기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한결핵협회 강원지사의 경우, 올해 1억 3천 만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결핵 신환자수는 1,842명으로, 전국에서 경상북도에 이어 두 번째로 신환자수가 많습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남모를 고통으로 살아가는 결핵환자 치료를 돕고 결핵시설 지원, 결핵환자 발견을 위한 검진에 쓰입니다.
대한결핵협회는, 도내의 경우 고령층의 결핵 보균자가 많아 신환자수가 매년 늘고 있다며, 더 많은 관심과 성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1억 관중을 돌파하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9개 구단의 마스코트 그림으로, 희망의 의미를 전합니다.
구입은, 내년 2월 28일까지 크리스마스 씰 홈페이지와 결핵협회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한 장에 3000원인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 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GBNNEWS 김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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