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갑작스런 포격 도발 이후 한동안 어수선했던 연평도는 이제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그날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1300여명이 모여살던 작은 섬 연평도는 북한의 무차별 포격을 받았습니다.
건물 54동이 무너졌고, 겁에 질린 주민 96%가 섬밖으로 피신했습니다.
2년이 지난 연평도는 당시의 악몽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가슴 한켠엔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남아있지만 지금은 담담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김진영 / 연평도 주민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은 절대 흔들리지 않아요. 한 1년 동안은 굉장히 불안한 생각을 가졌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해보자'는 그런 마음도..."
지난 해 12월 복구 공사가 모두 끝났고, 건물 32채도 새로 지어졌습니다.
새 주택 19채엔 현재 44명이 살고 있습니다.
추가 공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대피소 7곳을 새로 만든 뒤 비상진료소를 설치했고, 지난 9월엔 초중고교 통합 학교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안보의식을 지키려는 노력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포격 2년을 맞아 이곳엔 안보교육장이 문을 열고 안보수호탑도 세워집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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