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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이른바 택시법과 관련해 국회가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치권이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이른바 택시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본회의 처리를 미뤘습니다.

버스업계의 반발이 예상보다 강해 버스업계를 더 설득해 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관련법을 처리하겠다는 원칙에는 입장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다음달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버스업계는 관련법이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운행중단을 다시 실시하겠다고 밝혀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탭니다.

한편 택시법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것에 반발해 새벽부터 전면 운행중단에 돌입했던 버스업계는 파업시작 한시간여 만인 오전 7시를 전후해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됐던 출근길 교통대란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파업 재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시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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