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지난 5년동안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호한 재정건전성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최근 5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전인 2007년 말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약 5년간 OECD 34개 회원국 중 한국의 신용등급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기준으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무디스 신용등급은 A2에서 Aa3로 2계단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A에서 A+로, 피치는 A+에서 AA-로 각각 1계단 높아졌습니다.
한국과 함께 터키가 신평사 3곳에서 모두 4계단 올라가 공동 1위였고, 칠레, 체코, 에스토니아, 이스라엘이 3계단, 호주 1계단 등 총 7개 나라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습니다.
반면 미국, 일본 등 15개국은 두 차례 경제위기 여파를 맞는 동안 신용등급이 떨어졌고, 독일 등 트리플A 11개국은 약 5년간 신용등급 변동이 없었습니다.
두 차례 큰 고비를 겪으면서도 한국의 신용등급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이 오르며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양호한 재정건전성 덕분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한국 국가부채는 GDP 대비 33.5% 수준으로 200% 안팎의 재정불안 국가들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2008년 금융위기 때 상대적으로 우수한 경기회복력을 보여준 점 역시 신용등급 상향의 주된 비결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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