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천만 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 리팅팅씨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상하이에 거주하며 어머니와 함께 한국으로 관광을 온 리팅팅씨.
평소 좋아하던 한국을 처음 찾자 마자 쏟아진 선물 세례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리팅팅 / 1천만번째 관광객
"평소 엄마와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한국 음식과 화장품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여행을 오게 돼 정말 기쁩니다."
리씨는 여행을 떠나기 전 인터넷과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을 검색해 한국어를 잘 못하는 자신도 정보를 얻는데 불편함이 없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리씨의 입국과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을 환영하는 축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삼면이 바다이고 위로는 북한이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류 열풍과 제도개선 등을 통해 1천만명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2020년 외래 관광객 2천만명을 목표로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외국인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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