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라 밖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을 한국식품과 음식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태국에서 펼쳐진 현지 종합판촉전을 여정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양한 식품들로 가득한 대형마트.
신선 농산물부터 라면까지, 한국산 상품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한국 라면을 처음 먹어본 외국인들은 맵지만 깊은 맛에 금세 매료됩니다.
제인 / 스티븐
“맛이 좋습니다. 매우 맵지만 맛있습니다. (말자막) 아주 맛있습니다.”
태국의 최고급 백화점 시암 파라곤입니다.
aT 방콕사무소는 올해 두 번째로 한국식품 종합판촉전을 열고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식품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룬 한국식품 시식행사와 판촉전, 최근 한류 열기가 거센 태국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해 대형 백화점을 공략한 겁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되는 품목만 냉동식품과 음료, 제과 등 500여 가지가 넘고, 기대되는 매출도 2억6천만 원에 달합니다.
현지 매장 관계자도 이번 행사를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 한국식품의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키티퐁 본부장 (THE MALL 식품파트)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프로모션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고, 이를 통해 매출도 더 증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거센 한류 바람과 더불어 현지 언론들도 이번 종합 판촉전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aT는 앞으로도 정기적은 판촉 행사로 대형 유통매장 바이어의 관심을 유도해, 매장에 국산 제품의 입점수를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한류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우리 농식품 수출 증대로 연결시키기 위한 잰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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