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새 헌법 선언문을 발표해 이집트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슬람 시아파 성일인 아슈라를 맞아 이라크 성지 카르발라에 수백만 명의 순례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지구촌 다양한 소식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
최루탄이 잇따라 터지고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합니다.
무르시 대통령이 발표한 새 헌법 선언문에 반발하는 시위대가 일주일 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지난 23일 사법기관의 의회 해산권을 제한하고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새 헌법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이디 아흐메드, 시위 참가자
“무르시 대통령은 새 헌법선언문을 철회해야 합니다. 무르시는 스스로를 현대판 파라오로 등극시켰습니다.”
대통령의 조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판사들도 파업에 들어가는 등 이집트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슬람 시아파 성일인 아슈라를 맞아 외국인 20만명을 포함해 3백만 명이 이라크를 찾았습니다.
아슈라는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손자 이맘 후세인이 서기 680년 전장에서 순교한 날입니다.
후세인의 시신이 묻힌 카르발라에에서 순례자들은 채찍으로 등을 때리는 등 순교한 후세인을 애도했습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가 최신예 전투기 이착륙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밝은 노란색 바탕의 중국 함재기 젠-15는 세계최고수준인 미국 전투기인 f-18호넷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월 25일 다롄항에서, 후 주석이 직접 정식취역식을 주재한 랴오닝호는 집중적인 훈련을 거듭한 끝에 이착륙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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