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이 공무원 처우 개선률과 같은 2.8%로 결정됐습니다.
임금 수준이 현저하게 낮은 기관은 추가 인상률을 적용합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정부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인건비 2.8%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내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확정했습니다.
총인건비의 기본 인상률은 공무원 처우개선율과 같은 2.8%로, 과거에는 공무원보다 0.5~1.0%포인트 정도 낮았지만, 내년에는 공무원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같은 업종의 민간기업 임금수준 등을 고려해, 1인당 평균임금 수준이 현저히 낮은 기관에는 추가 인상률을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1인당 평균임금이 4천7백만원 이하인 기관은 1%포인트, 4천200만원 이하인 기관은 1.5%포인트가 더 오릅니다.
호봉 승급에 따른 임금 상승분을 일률적으로 정했던 것과는 달리, 내년부터는 실제로 호봉 상승에 따라 늘어나는 금액만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복리후생비 중 무기계약직과 기간제·시간제 근로자의 복지포인트와 상여금 예산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추진 지침에 따라 편성하도록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공공기관들은 이번 지침안을 토대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연말까지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하고, 예산이 결정되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 시스템에 공개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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