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비무장지대처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
이 대통령은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비무장지대를 지키듯 똑같이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고, 남북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DMZ 지키듯이 NLL 선을 똑같은 관점에서 지켜야 된다. 그건 뭐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거에요"
이 대통령은 또 사회복지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의견을 달리할 수 있지만, 국가 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어떤 정권이 들어오더라고 국가를 지키는 문제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그래야만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세계가 우리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세계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가 가장 호전적인 세력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면서 국가를 지켜야 된다는 것은 나는 여야가 없다(고 본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언제든 도발할 수 있다면서 상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해 내놨던 해법을 예로 들며 신속하고, 정확하고, 충분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북한은 자기 전략에 맞춰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발할 수 있는 체제기 때문에 우리는 상시 거기 대비할 수 밖에 없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군이 방심한 흔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항상 깨어있고 허점을 줄이려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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