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 때면 폴란드에선 얼음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이색 수영대회가 열립니다.
태국의 한 교도소에선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울려 퍼졌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푸는 사람들.
수영복만 입은 채 차디찬 얼음바다 속으로 뛰어듭니다.
폴란드 북동부의 올슈틴인데요, 한겨울 추위도 무색하게 해마다 수영복만 입고 찬 물속으로 들어가는 겨울 수영 축제입니다.
이 날 최고령자 참가자는 82살이고, 10살도 안된 어린이도 참가했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기 위한 전통 행사로 올해는 2백 명 이상이 참가해 함께 수영을 즐겼습니다.
독일은 성탄절 준비가 한창입니다.
양초 장식에 푸짐한 음식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끄는데요, 경제위기에 한숨짓던 시민들도 이곳에서만큼은 환한 표정입니다.
크리스마스 마다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줍니다.
독일 시민
“크리스마스 마켓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인과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울려퍼집니다.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은 100여 명의 남성들이 말춤을 선보입니다.
뒤에 서있는 교도관들과 감시카메라, 철조망을 보니 이곳은 태국의 한 교도솝니다.
강남스타일 춤 경연대회가 열렸는데요,
태국 교도소 재소자
“우리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행사를 계기로 건강해졌고, 서로 유대감도 생겼습니다.”
재소자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폭력을 줄이고 재소자들의 원활한 수감생활 적응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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