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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달째 경상흑자···연간 전망치 초과
등록일 :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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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수지가 58억2천만 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2월부터 아홉달 연속 흑자 행진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세계경제가 안 좋은 가운데서도, 경상수지는 선전하고 있군요?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국제수지 자료를 보면, 경상수지는 58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달인 9월의 59억1천만 달러에 비하면 흑자 규모가 소폭 줄긴 했지만, 아홉달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경상수지 흑자 누적 규모는 341억3천만 달러로, 당초 한은의 연간 전망치인 340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상품수지가 52억 1천만 달러 흑자규모를 보였고, 지적재산권과 여행수지가 개선되며 서비스수지 흑자도 전달보다 6천만 달러 증가한 3억8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또 본원소득수지도 이자수지 개선 등으로 전달의 2.5배가 넘는 5억2천만 달러의 흑자를 남겼지만, 이전소득수지는 2억9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471억5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 증가했고, 수입은 434억2천만 달러로 1.7% 증가했습니다.

수출입이 동시에 증가한 건 여덟달 만입니다.

수출이 수입보다 덜 줄어들면서 흑자가 나는 '불황형 흑자'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 겁니다.

한국은행은 다음달도 석유제품과 무선제품의 수출이 선전하며,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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