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를 앞둔 중고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자신의 적성을 알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전공을 찾는 일일 텐데요.
대학생들로 구성된 전공알림단이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진로와 전공학과를 설명해주는 봉사활동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유진 캠퍼스 기자입니다.
자리에 앉은 학생들의 모습이 한결같이 진지합니다.
때로는 웃기도 하지만 곧 경청을 위해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이곳은 고교대학 연계 학생캠프가 열리는 한 대학교의 '토크콘서트' 현장입니다.
학생들이 행사 전 포스트잇에 적은 궁금한 점에 대해 무대위의 대학생들이 친절히 설명을 해줍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 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의 전반은 전공알림단 대학생들이 맡았습니다.
정찬영 대표 / 전공알림단 HUMM
"전공에 대한 소개, 강연이라던가 멘토링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진로에 대한 방향성이라던가 꿈,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전공알림단 '흄'은 지난 5월 처음 발족돼 그동안 전국의 25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공을 알리는 강연을 진행해 왔습니다.
강한별 / 한양대 수학교육학과 2학년
"막연히 수능공부와 내신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전공을 설명해줌으로써 학생들은 진로를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고요."
전공알림단은 이날11개 부스를 마련해 각 부스에서 서로 다른 21개 학과에 대해 설명하는 봉사활동을 폈습니다.
대학생들은 각각 자신들의 전공을 먼저 고교생들에게 설명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답변해줍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대학교 인기과목 교수님들이 강의도 진행됐습니다.
미리 들어보는 대학강의에 참가 고등학생들은 대학생이 된 듯한 기분도 가져 봅니다.
길주영 / 서울 광양고 2학년
"고등학교때 정해진 과목만 듣다가 대학교 와서 강의 들어보니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이외에도 이번 캠프에서는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된 성태현 교수의 열정적인 강의가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공을 정하지 못한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좋은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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