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1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북부 홋카이도 지역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지구촌 다양한 소식,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부지역 시내에서 차량 2대가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주위 건물과 상점이 폭발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차량에는 폭발물이 가득 실린 상태였습니다.

이번 테러로 주민 54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폭발이 일어난 자라마나 지역에서는 최근 석 달 동안 모두 4차례나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 지역은 내전을 피해 이주해 온 친정부 세력의 근거지로, 사망자 대부분은 아사드 대통령을 추종하는 이들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관영 통신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반군을 지목하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반군은 북부 격전 지역에서 정부군 전투기 1대를 격추했으며 조종사를 생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3월 시리아에서 민주회 시위가 발생한 이래 그 동안 약 4만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장

“시리아의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반 시민들이 폭력사태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희생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법원이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일부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쓰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애플의 이른바 '포토 플리킹'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습니다.

포토 플리킹 기능은 스마트 폰 등에서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사진을 넘겨 보는 기능입니다.

법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갤럭시 에이스와 7인치 갤럭시 탭 등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를 명령했습니다.

이어 삼성이 이 판결에 저촉되는 행위를 중단할 때까지 애플에 매일 10만유로를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북부 홋카이도 지역에 초강력 눈보라가 몰아쳐 주민들이 사흘째 한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염없이 눈이 쏟아지고 도로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습니다.

초속 39.7m에 달하는 초강력 눈보라에 도시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압 송전탑이 쓰러지면서 4만5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일시에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바람을 동반한 비와 눈이 다시 내릴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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