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차문화체험관 부실공사 '논란'
등록일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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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이 조선후기 시서화에 능통한 초의선사의 정신문화선양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초의선사 탄생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문화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 부족과 새로 건립하는 차문화체험관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HBC 호남방송 최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98년부터 전남대표 관광지로 초의선사 탄생지 조성사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차 관련 체험시설을 목적으로 초의선사 차문화체험관 건립하는 등 총 16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무안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초의선사 탄생지 조성이 시설위주의 사업만 진행하고 있고 체험을 연계할만한 사업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연계한 차 관련 소득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차문화체험관 주변에 55가구가 살고 있지만 공사현장에는 안전망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45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됐지만 부실공사 부분도 지적됐습니다.
무안군은 초의선사 탄생지 조성사업을 관광산업 진흥을 목적에 맞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개발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HBC 최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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